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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탁영정, 찜질방과 수영장까지!

맛집・여행・숙박/장소・공간

by GeniusJW 2017. 7. 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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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푹푹 찌는듯한 폭염과 열대야로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무더위때문에 고생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더워지는 날씨때문에 혹서기를 도시보다 덜 더운 서울 외곽지역으로 가는데요. 강화도의 '탁영정' 찜질방도 그 중에 한 곳이랍니다.




처음 탁영정을 알게 된 계기는. 강화도에서 보통 하루나 이틀정도 바람쐬러 다니는 제게 하룻동안 쉴 곳이 필요했고, 마침 검색을 통해 강화도에 탁영정이란 찜질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죠. 저 역시 찜질방 이벤트 게시물을 보고 소개를 시작하다가. 사장님과 친분이 생기면서 이벤트와 상관없이 블로깅을 해드리고 있는 곳이랍니다.



강화도 탁영정은 제가 쉬기위해 가장 한가한 시간에 맞춰서 이용하는 찜질방이기도 하구요. 주중에는 한가하지만 주말에는 여느 찜질방 처럼 가족단위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가보고 깜짝놀랬죠. (평소 한적한 분위기가 좋아서 가는데 사람들이 한가득이었으니깐요...ㅠ)



탁영정 찜질방이 7월 17일에 가마 아궁이 청소로 인해 하루이틀 휴무였는데요. 제가 간 날은 다행이 그 날을 피해서 갔기에 더욱 살벌하게(?) 뜨거운 찜질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오늘의 요점은 찜질 보다는 수영장인데요.


Post from RICOH THETA. - Spherical Image - RICOH THETA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신 분이라면 찜질방 사장님이 손재주가 좋으셔서 정자와 함께 어린이 수영장을 제작중이시라는 걸 지난 리뷰에서 언급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계실텐데요. 지난번 골격만 갖추고 있던 수영장이 다 완성되어 차가운 물이 가득 차 있더라구요.




탁영정 사장님이 직접 대리석을 깔아 만든 어린이 수영장은 물 깊이가 깊지는 않아서 어른들이 이용하면 무릎보다 약간 높이 올라오는 얕은 수심의 수영장이었습니다. 수원은 산속에서 약 800m의 관을 통해 수영장 물을 채우는데 산속에 흐르는 물이라 그런지 확실히 차갑고 좋더라구요.



물은 대략 이렇게 계속 차오르고 수영장 반대편의 배출구를 통해 일정 수위를 유지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사장님이 어린자녀가 있다보니 어린이들을 위해서 더 신경썼다는 점을 알 수 있었는데요. 요즘같이 날씨가 더울 땐 찜질 후 성인들도 발을 담그고 있으면 서늘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죠!



확실히 가족들이 함께 와서 놀기 좋고, 아이들이 물을 빼지 않는 이상 거의 밤 10시까지도 물속에서 나올 생각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여름에 찜질과 물놀이 계획을 갖고 계신 부모님이시라면 아이들 수영복 하나 챙겨서 물놀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자녀들을 데리고 공공시설을 이용하실 땐 너무 소란스럽지 않도록 지도해주시는 것도 중요하지만요. 저도 다음에 갈 땐 젖어도 되는 옷을 하나 챙겨가서 물에 좀 담가보려구요. 물론 한낮에는 아이들이 더 많이 놀았다고 하는데 더 복잡해지기 전에 저는 다른 일정으로 나왔답니다.



요즘 강화도에 우연히 갔다가 친하게 지내게 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사심없이 해 드리는 포스팅이지만 솔직하게 다 작성하였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고 다른 분들의 리뷰도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선택은 제가 해드리는 게 아니니깐요..ㅋㅋ)




- 탁영정 어린이 수영장 이용을 고려하신 분이라면 수영복을 챙겨주세요 -



▶︎ 수영장 이용 후기



포스팅 작성 후 어느 더운 날 저도 물에 발담그러 놀러갔습니다. 물놀이장에 안내문구가 새로 붙어있더라구요. 다이빙 금지라는 문구와 보호자의 관리하에 물놀이 이용을 권장하는 문구였습니다.



물놀이를 한 건 아니었지만, 찜질복을 입고 차가운 물에 발을 담가보니 확실히 산속에서 끌어온 물이라 그런지 차갑고 좋더라구요. 아이들은 역시나 물놀이 삼매경이었지만 저는 아이들 없을 때 이용했죠. 저는 이번 여름에 피서를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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