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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usJW 의 당일치기 여름휴가

글・정보/GeniusJW 의 일기

by GeniusJW 2019. 8. 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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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akutaso(kao1225)


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어느덧 무더위가 한풀 꺾여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먹방이나 정보가 아닌 

GeniusJW의 최근의 근황을 일기처럼 써내려가볼까 합니다.


출처 : 동아닷컴


저는 지난주인 19년 8월 17일은 개인적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간식거리 몇 가지 사들고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전날 폭풍으로 인해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원래 계획했던 아야진해변에서의 물놀이는 안전요원의 안내방송과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에 들어가는 것 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 대신,

인제 내린천 계곡에서 래프팅으로 대체하기로 했죠.


출처 : pixabay


제가 물놀이를 즐기는 편도 아니고,

래프팅은 생전 처음이라 약간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래프팅 신청서 및 약관에 서명을 한 뒤,

구명조끼 및 헬멧을 착용한 뒤 기본적인 안전교육을 배우고

타고 갈 보트를 가지고 계곡을 향해 갔습니다.


빗물로 인해 유량이 많아져서

익수사고를 대비해 보트 위에서도 다시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이 다시 이뤄졌습니다.

어느정도 익숙해질 때까지 래프팅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들고 간 보트를 타고 계곡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내린천의 물살은 전일 비가 많이내려 물도 많았고,

급류에 물살도 꽤 센 편이었습니다.

(물이 마르면 내려가는 게 더 어렵다며, 물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첫 번째 급류에서 하필이면,

신고있던 신발이 벗겨지는 바람에

내린천 계곡물에 떠내려갔는데,,,,


출처 : 인스타그램(@khyunho89)


래프팅에 대한 안전교육에 배운대로 바로..

구명조끼를 입은 채 물이 흐르는 방향의 반대방향에 머리를 두어

부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자세를 취했습니다.

(영상을 찍지 못해서, 인스타그램의 좋은 예가 있어 갈무리 했습니다.)


전일 비가 많이 온 탓에 계곡에 물도 많아서 그런지,

수영을 8년이나 했는데도,

생각처럼 여유있게 떠있을 수는 없었고...

계속 몰아치는 물살에 쉽사리 빠져나오기가 어렵더라구요.

결국 계곡물을 왕창 먹은 뒤 구사일생으로 제가 타고 온 보트에 다시 구조..!!


한숨 돌리고 난 뒤

나머지 급류를 타고 내려갔는데

이번엔 신발을 벗은 채 맨발로 탔습니다.

다행이 이후로 빠질 일 없이 안전하게 탔는데요,


처음 탄 래프팅이었는데,

나름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온 지인은,

나중에 오스트리아에서 6시간 짜리 래프팅을 해볼 것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약 1시간의 래프팅도 힘이 들었는데, 무려 6시간이라니!!!ㅋ


이 날 래프팅이라는 걸 처음 해 봤고,

뜻하지 않게 바로 안전교육에 배운대로 자켓팅도 해보고,,,

아무튼 구사일생으로 아찔한 순간을 무사히 넘기고 나니 마음이 한 결 낫더라구요.



래프팅을 마친 뒤 간단히 식사를 하고,

지역 주민의 추천으로 호젓한 계곡을 찾았습니다.


확실히 주민만 아는 계곡이어서 그런지,

인적도 드물고 심지어 휴대전화도 수발신불능인 지역이더라구요,

그래도 여기는 비교적 물이 얕아 발 담그고 쉬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지난주의 당일치기 여름휴가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최근에 제가 가지고 있는

랩탑 및 장비들의 일부 노후화로 최근 점검차 서비스센터에 맡겨두었습니다.

그로인해 원래 계획한 1일 1포스팅이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사진은 점점 쌓여만 가는데,,

적어도 다음주 금요일에는 모든 제품들의 점검 및 수리가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때 까진, 보조로 사용중인 랩탑으로 작성해야할 것 같습니다.


빨리 새로운 장비를 사던가 해야지,

안 쓰던 컴퓨터로 하려니 손에 익숙치 않네요~


다소 두서없지만 여름휴가에 대한 일기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그럼 이만 글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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