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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로 이용해 본 현대 캐스퍼 시승기

제품리뷰/자동차・관리・용품

by GeniusJW 2021. 10. 2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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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GeniusJW 입니다.

오늘은 카셰어링 업체 쏘카(Socar)를 통해 이용해 본 캐스퍼 시승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최근 쏘카에서 현대의 새로운 경차 캐스퍼(Casper)를 5시간 무료로 시승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쏘카 앱에서 캐스퍼 5시간 무료 대여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하면 되었는데, 5시간을 초과하는 대여금이나 주행요금, 차량손해면책 상품, 하이패스 비용은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쏘카를 통해 대여할 수 있는 캐스퍼의 모델은 모던 트림으로 전방 충돌 방지 보조기능과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17인치 휠 패키지,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옵션 등이 들어간 트림이었습니다. 저도 현재 자가용으로 경차(모닝)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캐스퍼를 시승하면서 나름 비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대 캐스퍼는 엔트리 SUV 로 제가 타고 있는 모닝에 비해 시트가 높이 있어서 시야가 좋았습니다. 독특하고 귀엽게 생긴 외관은 캐스퍼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앞 뒤로 난 커다란 원형 램프와 요즘 현대 자동차에 많이 보이는 파라메트릭이라 불리는 패턴의 디자인의 채용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기아(KIA)의 경차 모닝(Morning)을 타다가 현대(Hyundai)의 경형 SUV 캐스퍼(Casper)를 타니까 널찍한 실내와 다양한 편의 기능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모닝의 경우 경차의 특징인 콤팩트함을 잘 살린 모델이라 짐도 많이 못 싣고, 트렁크 공간도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종종 실생활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캐스퍼는 SUV 형태로 제작되어 뒷좌석은 물론이고 트렁크 공간도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물론 달리 생각하면 편의 기능을 제외하고 동일한 엔진에서의 차체의 크기연비나 출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요, 캐스퍼는 크고 편리한 대신 가속감이 그렇게 경쾌한 차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주행하는 내내 스포츠 모드를 활성화하고 다녔는데, 아무래도 더딘 가속감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그래도 100마력의 터보 모델을 선택하면 가속감이 괜찮다고들 하더군요. 대신 연비는 주행 내내 7~8km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모닝에 비해 승차감이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차량의 계기판은 중앙에 세로로 긴 직사각형 형태로 디지털 계기판이 있고, 나머지는 간단한 문자 정도만 표현하는 계기판이었습니다. 현대 캐스퍼에는 노말 스포츠 모드가 있었고, 지형 상황에 따라 스노우, 머드, 샌드를 돌파할 수 있는 험로 주행 모드가 있었습니다. 이제 캐스퍼의 편의 기능도 함께 살펴보실까요?

 

 

캐스퍼는 제가 타는 모닝에 비하면 황송할 정도의(?) 편의사항을 갖추고 있었는데요, 일단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공조장치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대 캐스퍼의 8인치 디스플레이는 블루링크, 폰프로젝션, 현대 카페이가 가능합니다. 유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애플 카플레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같은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었는데, 디스플레이 위치도 적당해서 운전을 하면서 경로 안내를 받을 때에도 편리했습니다.

 

 

공조장치는 오토 에어컨과 공기청정 기능 열선시트, 운전석 한정 통풍시트가 있었습니다. 새 차여서 그런지 몰라도 에어컨을 켜고 달리는데도 승차감이랑 정숙성 같은 부분에서도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놀란 건 제가 타는 모닝의 경우 오디오는 거의 라디오 음질에 가까운데, 캐스퍼의 오디오는 경차임에도 준중형 차의 스피커처럼 꽤 들어줄만한 사운드가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핸들은 D컷 형태로 되어있었고, 블루링크를 통한 음성인식 기능, 통화 및 볼륨 조절 스마트크루즈컨트롤을 위한 조작버튼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캐스퍼에 차로 유지 보조기능이 있어서 차선이 명확하게 구분된 도로에서는 나름 차선을 잘 맞춰서 주행을 해주더라고요.

 

 

그밖에 핸들 열선이나 블루링크, SOS 기능, 사이드미러를 통한 후・측방 경고 같은 기능도 좋았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는 페달 형태로 발로 조작할 수 있게 되어있었고, 선바이저는 거의 책받침 크기만큼 널찍하고 커서 전면으로 들어오는 빛은 웬만하면 다 막아줄 것 같더라고요. 아쉽게도 측면으로 옮기면 차 유리에 비해 사이즈가 작아서 햇빛이 강하게 내리쬘 때 보조수단으로 부채라도 끼워 넣어야 할 듯합니다.(ㅋㅋ)

 

 

 

아무튼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를 통해 현대의 신형 콤팩트 SUV 캐스퍼를 시승해보았는데, 가성비를 중심으로 하는 경차임에도 가격이 꽤 많이 나가서 "이거 살 바에는 준중형차 사지"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경차가 받는 요금감면 혜택이나 주유 시 할인 혜택 등을 생각한다면 편안한 승차감과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있는 캐스퍼도 한 번쯤 고려해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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