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카페는 일본 효고현에 위치한 카페 'Hipopopapa(ヒポポパパ)' 입니다.
'Hipopopapa(ヒポポパパ)'는 이색 카페로 화장실에 아쿠아리움이 있는 가게였습니다. '컴퓨터그래픽'이나 '디스플레이'가 아닌 실제 물고기들이 용변을 보는 화장실 주위로 돌아다니는데, 뭔가 낯설면서도 부끄러워지는 화장실이었습니다.
'Hipopopapa(ヒポポパパ)' 이곳은 60 Matsue, Akashi, Hyogo 에 위치한 가게였습니다. 영업시간은 10:00~18:00 까지이며, 효고현 아카시시에 위치한 이 가게는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머무르는 동안 주차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카페는 주로 브런치를 위주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자세한 메뉴는 뒤에서 소개하는 것으로 하고 이제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시죠.
카페에서 자리를 잡고 창밖을 바라보니, 하야시자키 마츠에 해변(林崎松江海水浴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뷰는 '하리마 나다(播磨灘)'라 불리는 바다라고 합니다. 가장 궁금한 부분은 카페의 화장실일 텐데요.
아쿠아리움은 'Hipopopapa(ヒポポパパ)' 모든 화장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화장실에만 있었습니다. 가게의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손님이 없을 때 사장님의 허락을 받고 여자화장실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아쿠아리움 화장실에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는데, 자동문을 꼭 잠가달라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그밖에 화장실 사용 중에는 밖에서는 사용 중을 확인하는 램프가 점멸되고 있었는데, 저는 간단한 사진과 영상만 찍고 나와야 했기 때문에, 서둘러서 촬영을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곳의 아쿠아리움에 대해 추가설명은 아래의 박스를 통해 확인해 보시죠.
◆ 아쿠아리움 화장실
- 아쿠아리움 화장실은 여성전용 화장실이며, 3면이 거대한 수족관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 아쿠아리움에는 무려 약 16t 의 물이 들어가며, 화장실을 둘러싼 벽은 18mm 두께의 강화유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 화장실 제작에는 약 270,000 달러가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한화로 약 3.6억)
※ 물론 당연하게도 여자화장실 내에서는 용변은 보지 않았습니다.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마치고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크게 '아침'과 '점심메뉴'로 구성된 세트가 있었고, 피자, 샌드위치, 토스트, 파스타, 그라탱, 밥, 샐러드, 단품요리, 디저트, 음료 등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1,900円 짜리 추천메뉴를 먹었습니다.
추천메뉴는 위와 같이 나오는 메뉴였는데, 수프부터 샐러드, 새우튀김, 함박스테이크, 쌀 or 빵, 음료로 구성된 메뉴였습니다. 저는 빵으로 선택했고 메뉴는 사장님께서 하나하나 소개를 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먼저, 콜리플라워를 사용한 수프라고 하는데, 고소하면서도 향이 참 좋았습니다. 걸쭉하고 진한 게 같이 나온 빵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수프를 어느 정도 먹은 다음, 메인메뉴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메인메뉴에는 감자와 샐러드, 함박스테이크, 새우튀김이 나왔는데 함박스테이크는 솔직히 채소와 과일로 만든 묽은 소스를 얹어서 제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고, 새우튀김은 정말 크면서도 속이 꽉 차있어 거의 가재를 먹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마, 일본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인근의 효고, 고베, 교토 같은 주변 도시들도 둘러보실 텐데요. 특이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효고현에 위치한 한글로 '히포포파파' 일본어로 'ヒポポパパ' 영어로 'Hipopopapa' 에 방문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커피나 음료도 즐기고 아쿠아리움 화장실도 이용해 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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