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 해 드릴 가게는, 청담동 명품거리 인근에 위치한 파스타, 수플레팬케이크 맛집이자 디테일의 끝판왕 '구구가가(GoogooGaga)' 입니다.
청담 명품거리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 파스타와 수플레팬케이크 맛집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카모플라주'와 '샤크패턴'으로 유명한 청담동의 '베이프(Bape)' 플래그십 매장 2층에 새로 생긴 파스타집 구구가가는 가게 옆의 쪽문을 통해 들어가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주차는 발렛파킹을 통해 가능하였고, 매장이용에 한해 2시간에 3,000원으로 이용 가능했습니다.
가게에 올라가는 계단에 메뉴가 적혀있어서, 구구가가의 메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메인메뉴인 파스타, 오므라이스, 덮밥, 버거 와 수플레 팬케이크, 사이드메뉴, 커피와 차, 에이드 와 프라페, 맥주, 음료 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날 차슈파스타, 바오버거, 믹스베리팬케이크, 믹스베리에이드, 스트로베리프라페 를 주문하였습니다.
가게 천정에는 베이프의 로고가 커다랗게 있었고, 가게 인테이어 곳곳에서 베이프의 카모플라주 무늬의 의자와 대리석 바닥이 꽤나 멋지더라구요. 베이프 의자는 집에 하나 들고가고 싶을정도로 갖고 싶었구요~~ㅎㅎ
벽면의 디스플레이에서는 모션그래픽으로 깔끔하게 만든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고, 구구가가의 심벌인 아기의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구구가가에서는 요소요소마다 구구가가 베이비를 배치한 점도 센스가 돋보였는데요.
책상에서, 티슈, 물병까지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은 디테일에 놀라고 있을 즈음, 주문한 '차슈파스타'와 '바오버거'가 나왔습니다. 이제 메인메뉴들로 배를 좀 채워볼까요?
구구가가에서 직접 담근 수제피클은 너무 짜지도 시지도 않아 거부감이 없었구요, '스톡과 계란으로 맛을 낸 스프'와 '찐빵으로 만든 버거' 그리고 라멘에서 볼 수 있었던 '차슈로 만든 파스타'까지 메뉴들 하나하나가 개성있고 시각적으로도 맛있어보였습니다.
먼저 바오버거 부터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일반 버거번이 아닌 구구가가의 로고를 불도장으로 입힌 '찐빵' 사이에 패티와 채소를 곁들인 메뉴였습니다. 찐빵을 사용해서 쫀득한 느낌과 함께 버거의 소스도 매력적이어서 자꾸만 손이가더라구요. 같이 제공된 스프역시 자꾸만 손이가는 메뉴였습니다.
바오버거 크기는 작아보여도 패티가 두툼해서 양이 전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같이 나오는 샐러드와 곁들여 드시거나, 저는 버거패티사이에 샐러드를 더 넣어서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구구가가의 차슈파스타는 저와 같이 간 동생역시 반한 메뉴인데요, 부드러운 식감과 간이 배어 그냥 먹어도 맛있는 차슈를 아스파라거스, 미니양배추 등 채소와 볶아낸 파스타는 정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메뉴였습니다.
차슈가 들어간 오일 파스타이지만, 전혀 느끼하지도 않았고, 파스타의 면도 퍼지지 않고 탱글한 식감이어서 맛있게 느꼈고, 새싹과 함께 곁들이니 느끼하다고 느낄 겨를이 없었습니다. 정말 이 날 먹었던 메뉴 중 가장 감명깊게 먹은 메뉴였구요,
음료로 주문한 '스트로베리프라페'와 '믹스베리에이드' 역시, 개성넘치는 글라스에 담아져 나왔는데요. 제가 주문한 스트로베리프라페는 요즘 체중조절을 하는 제게 큰 위협이 될 만큼 어마어마한 당도를 지닌 메뉴였습니다.
구구가가의 '스트로베리프라페' 는 일단 메인 재료인 딸기를 아끼지 않고 넣은 음료였는데, 첫 맛은 '투게O 딸기맛 아이스크림' 을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휘핑크림에 달달한 데코까지 눈으로도 보기 좋지만 맛은 더 좋았던...!!!
'오픈기념 한정'으로 맛볼 수 있도록 제공해주신 디저트 도 인상적이었는데요, 구구가가 가게의 오픈기념으로 한시적으로 랜덤으로 제공된다고 하는데 꼭 한 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맛있었는데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ㅎㅎ
요즘 디저트 가게에 유행이라는 '믹스베리 수플레팬케이크'도 나왔습니다. 해당메뉴는 주문하고 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미리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큼직한 수플레 팬케이크 2장에 생크김, 각종 베리와 아이스크림까지. 비주얼도 좋았지만, 팬케이크의 부드러운 식감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구구가가의 메뉴들을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워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시봐도 팬케이크의 꿀렁꿀렁이는 모습이 마치 제 뱃살을 보는 듯 하네요~~ㅋ
정말 부드러움의 끝판왕이었구요. 가게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너무 깔끔하고, 일본인 쉐프가 요리해주시는데 정말 메뉴들도 세부적인 것 까지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모습이 너무 좋았구요. 새로 오픈한 가게이지만 맛집으로 인정하고 싶을정도로 인상적이었던 가게였습니다. 아직 가게가 알려지지 않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좀 많이 알려져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게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친구와 함께 또 방문할 예정이예요~~ㅋㅋ)
이 포스팅은 가게로 부터 메뉴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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