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원구/상계2동/맛집] 입안과 혓바닥이 얼얼한 매운 맛이 당길땐?! - 이오냉면


서울시 노원구 상계2동 591-2 에는 '이오냉면' 이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전화:02-938-3385 이며, 제가 차를 가져 갔지만 차를 댈 곳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지하철로는 노원역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땐 저녁 6시쯤 되었는데요, 가게 안에 손님이 정말 많이 있더라구요. 테이블이 거의 가득 차 있었구요,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냉면을 먹을 수 있었죠. 가게 안은 분식집 같은 분위기였구요, 매운냉면이 자랑인 가게라 그런지, 매운냉면이 여러 단계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노원의 소문난 맛집 이오냉면'이라 적혀있군요. 매운물냉면, 매운비빔냉면 이 주 메뉴이구요, 도토리묵, 알밥, 주먹밥(알/김치/오징어/소고기/참치/멸치/모듬) 등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이오냉면의 특이한 점은 요금이 선불제 였습니다. 무슨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게의 규칙에 따라 선불로 매운물냉면, 매운비빔냉면 을 주문 하고, 모듬주먹밥을 시켰습니다.

매운 맛의 단계가 4 가지가 있었는데요, 아주매운맛, 매운맛, 덜매운맛, 아주덜매운맛 중에 '아주매운맛' 을 선택하여 먹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매울지 기대가 되었지요, 여러가지 매운맛을 먹어봐서 이젠 왠만한 매운맛은 정복했기 때문이죠. 그 중에서도 매운맛을 절정으로 느낄 수 있는 비빔냉면을 선택했죠.

기대했던 매운비빔냉면, 매운물냉면이 등장했습니다. 먼저 시뻘건 양념장이 올라가 있는 매운비빔냉면 입니다. 제 혀를 자극하기 위해서 준비가 된 녀석이었죠, 아주머니께서 맵다고 속이 쓰릴지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달달하고, 매콤한 양념에 정말 더위를 싹 가시게 할 시원한 얼음이 올라간 비빔냉면을 먹었죠, 아주 매운맛 이었지만, 눈물 날 정도로 맵지 않으며, 맵기보단 혀가 따끔하기만 했네요, 시원하고 맛있어서 한번 먹을때 끊지 않고 계속 들어갔습니다. 해주냉면 보단 조금 더 매운 것 같구요, 매운맛이 생각날 때 가끔씩 찾을 만한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맛이 괜찮았기 때문이죠.

매운물냉면 입니다. 육수덕분에 덜 매운데요, 매운물냉면은 맛만 조금 봐서 맛을 표현하기가 좀 그렇군요, 다음에 기회되면 맛보러 가야겠습니다.

모듬주먹밥 입니다. 알,김치,오징어,소고기,참치,멸치가 들어가 있는 주먹밥이죠. 맛은 좋다고 할 수는 없겠군요, 그냥 매운냉면 먹으며 곁들여 먹는정도?? 먹을 만은 했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그냥 그랬다 라고 말할 수 있겠군요.

이오냉면의 주 메뉴인 매운비빔냉면 과 매운물냉면은 먹을 만 했구요, 맵기도 적당히 매워, 가끔 입맛이 없어 매운맛을 찾게 될 때 즐기실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주먹밥은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노원구에서 맛본 이오냉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