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GeniusJW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게는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한정식 맛집 <한채당> 입니다.
하남 한채당은 친구와 함께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했는데, 이곳은 가족모임이나 행사로도 많이 찾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방문한 날도 행사랑 가족식사가 많았는지 손님이 많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채당의 위치는 경기 하남시 미사동 297에 위치해있었고, 3층 규모의 한옥으로 된 큰 한정식 가게였습니다. 가격은 28,000원~ 17,000원 사이였는데 가격대는 조금 있었지만, 룸으로도 예약할 수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한채당의 메뉴는 양반정식, 사대부정식, 사대부주안상, 궁중정식, 궁중주안상, 수라상, 일품요리가 있었습니다. 저랑 친구는 원래 '수라상(1인 17만 원)'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수라상은 예약을 해야 주문할 수 있다고 해서 한단계 아랫등급인 '궁중주안상(1인 11만 원)'을 선택했습니다.
한채당 궁중주안상의 메뉴는 계절샐러드, 건오절, 참치회, 가리비전복구이, 계절해산물, 장어구이, 육회, 생선찜, 홍어삼합, 백합탕, 갈비구이, 양지탕과 식사, 후식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하남 한채당의 메뉴가 차례대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계절샐러드, 건오절, 참치회, 육회, 계절해산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양은 조금씩 나왔는데 다양한 메뉴가 등장해서 괜찮았습니다. 메뉴들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육회같은 경우에도 뷔페에서 먹으면 너무 달기만 해서 좀 아쉬웠는데, 육회의 양념도 너무 달지않아서 좋았습니다.
다음 메뉴들은 가리비전복구이, 홍어삼합, 백합탕입니다. 채소들과 함께 구워낸 가리비전복구이는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웠습니다. 비린맛 1도 없이 맛있었고, 홍어삼합의 경우 수육과 홍어가 갯수에 맞춰 나왔는데, 갓김치도 너무 맛있었고 톡쏘는 홍어의 맛과 수육과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같이 내어주신 백합탕은 약간 칼칼한 맛이었는데, 백합조개로 국물을 내어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갈비구이, 생선찜, 장어구이도 나왔습니다. 이쯤되면 배가 어느정도 차기 시작하는데, 갈비구이와 생선찜, 장어구이는 밥반찬으로 먹어도 괜찮아서 직원분에게 식사를 내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양지탕과 함께 반찬과 밥이 나왔습니다. 앞서나온 갈비구이와 생선찜(홍우럭), 장어구이와 함께 먹으니 좋더라고요. 밥은 별도의 공기에 나왔는데, 보통 한정식집 하면 솥밥으로 누룽지 해먹게 나오던데 한채당의 밥은 밥그릇에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릇들도 묵직하고 반찬들의 간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만족스럽게 식사했습니다.
후식은 파인애플과 포도맛(?) 양갱, 단호박식혜가 나왔습니다. 다른 메뉴들과 마찬가지로 후식도 너무 달거나 하지 않아서 먹기에 좋았습니다. 1인 11만원짜리 메뉴인 한채당 궁중주안상은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좋았고, 직원의 서비스도 가게 분위기에 걸맞게 친절하셨습니다. 친구와의 식사였지만, 가족식사를 위해서도 한 번쯤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는 가게였습니다. 주차공간이 조금 불편해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와 서비스의 가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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